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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전시

문화역서울 284 '한국화의 경계, 한국화의 확장'전...서울역 정취와 조화

'한국화의 경계, 한국화의확장' 포스터/ 문화역서울284 제공



곽훈·서정태·이강소 등 29명의 작가가 문화역서울 284에서 '한국화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전시를 시작했다. 1일 개막한 '한국화의 경계, 한국화의 확장'전이 이달 말까지 관람객을 찾는다.

이날 문화역서울 284 1층 중앙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우종택 전시총감독과 신수진 예술감독, 곽훈·차기율·홍지윤 작가가 참석했다.

우종택 전시총감독은 "'한국화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나아가 한국화와 서양화의 경계에 대해 한번 더 질문을 던지고 고민해 보자는 생각으로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서양미술의 관계 속에서 한국화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 개성과 지역특수성을 인정받으면서 현대 미술 속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느냐가 한국화의 미래"라며 "이번 전시가 우리의 미술정신을 확장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기율 '순환의 여행-방주와 강목사이'(가변설치, 2015)/문화역서울 284 제공



전시가 옛 서울역인 문화역서울 284에서 열리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우종택 전시총감독은 "서울역이 가지고 있는 역사성과 이미지에 어울리는 연출에 많은 신경을 썼다"며 "못을 하나도 안쓰고 벽을 세웠다. 공간을 최대한 살리고 작품과 어울리게 하는 것이 연출 목표였다"고 말했다.

전시 작품들은 귀빈실, 부인대합실 등 서울역이 간직하고 있던 벽지, 전등 등의 소품들과 조화를 이룬다. 간담회에 참석한 곽훈 작가는 "죽기전에 이곳에서 전시한다는 것이 감격스럽다"라며 과거 서울역의 공간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한국화의 경계, 한국화의 확장'전에는 회화·사진·영상의 다양한 작품 100여 점이 펼쳐진다. 한국인들의 애환이 교차하는 공간에서 한국화의 현재와 미래를 경험해볼 수 있는 의미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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