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은 31일 서울 한강대로 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장에 안양수(사진) 수석부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안 사장은 전북대 경영학과와 The University of Reading ISIB를 졸업했다. 이후 1980년 산업은행에 입행해 지점장, 기업구조실장, 부행장을 지냈다. 지난 2013년 3월부터는 KDB생명 수석부사장으로 부임해 2년간 회사 경영을 총괄해 왔다.

안 사장은 이어 진행된 취임식에서 '가치중심 경영을 통한 내실 성장'을 강조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저금리·저성장 시대 하에 영업경쟁력 강화와 투자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한 안정적 수익기반 확대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불완전판매 근절 ▲성과주의를 통한 경쟁력 있는 조직과 인재 육성 등을 제시했다.

안 사장은 "완전 판매를 통해 고객의 신뢰를 얻는 것만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고객이 어려울 때 힘이 되겠다는 보험업의 가치를 바탕으로 내실있는 성장을 만들어 가는데 회사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