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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극/뮤지컬

'덕혜옹주' 크레용팝 초아 "문혜영 선배와 더블캐스팅 다행"

지난 26일 서울 신사동에서 열린 뮤지컬 '덕혜옹주'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크레용팝 초아./문화아이콘



"모성애 연기, 강아지 키운 경험으로 몰입했죠"

크레용팝 초아, '덕혜옹주'로 뮤지컬 데뷔

그룹 크레용팝 초아가 모성애로 관객을 울릴 예정이다.

초아는 뮤지컬 '덕혜옹주'를 통해 데뷔 후 처음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덕혜옹주'를 집필한 문혜영과 함께 덕혜·정혜, 1인2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지난 26일 신사동에 있는 한 연회장에서 열린 '덕혜옹주' 제작발표회에서 초아는 "당연히 부담된다"며 "문혜영이 더블 캐스팅돼 다행이다. 내 또래랑 했다면 더 어려웠을 거다.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대선배이기 때문에 무조건 선배처럼 하려고 노력 중이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는 딸 정혜를 잃어버린 덕혜의 모성애를 표현해야 한다. 이에 대해선 "결혼을 해보진 않았지만 생후 2개월된 강아지를 키운 적이 있다. 강아지를 통해 덕혜에게 몰입 할 수 있었다"고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준비한 부분을 말했다.

문혜영은 "전문 작가가 아니니까 생각하고 느끼고 울어도 보면서 작가가 아닌 한 인간으로 글을 썼다"며 "덕혜옹주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봤다. 등장한 사진 속 덕혜가 내게 '살고 싶다'고 말을 거는 듯했다. 언젠가 누군가에게 작품을 제안하려고 시놉시스를 쓰기 시작한 것"이라고 극을 쓴 배경을 설명했다.

연출을 맡은 성천모는 비운의 마지막 공주라는 소재가 뻔하게 느껴져 작품에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대본을 보고 마음이 바뀌었다. 정혜가 왜 23세에 실종됐는지 관객과 공유하고 싶어졌다"며 "가족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 일본인 아버지가 딸을 찾는 과정을 그린다. 한국인, 일본인의 개념이 아닌 딸을 잃어버린 부모의 감정을 봐달라"고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뮤지컬 '덕혜옹주'/문화아이콘 제공



'덕혜옹주'는 조국과 가족에게 버림 받았지만 모든 걸 잊지 않으려는 덕혜, 가족을 지키려고 노력했지만 시대와 가문에 휘둘린 덕혜의 남편 다케유키, 덕혜와 다케유키 사이에서 그 어느 쪽도 될 수 없는 딸 정혜의 고뇌와 사랑을 통해 시대의 아픔을 이야기한다. 다음달 3일부터 6월 28일까지 대학로 SH아트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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