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주식형펀드 환매가 이어지고 있다.

26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033억원이 빠져나갔다. 이는 7거래일째 순유출이다.

7거래일간 펀드에서 이탈한 자금은 9934억원으로 1조원에 육박한다.

전문가들은 "최근 국내 증시가 모처럼 강세를 띠면서 펀드를 환매해 차익을 보려는 투자자가 늘어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해외 주식형펀드로는 223억원이 들어와 13거래일째 자금이 순유입됐다.

단기 자금이 모이는 머니마켓펀드(MMF)는 하루 만에 순유출로 전환해 9470억원이 이탈했다.

MMF 설정액은 108조2248억원, 순자산 총액은 109조3650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