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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우리동네 예체능' 강호동 "안정환, 블루오션"

KBS2 '우리동네 예체능' 강호동·안정환./KBS 제공



강호동이 '예능인 안정환'을 평가했다.

강호동과 안정환은 운동 선수 출신 예능인이다. 두 사람은 KBS2 '우리동네 예체능' 족구 편에 함께 출연 중이다. 강호동은 방송에서 안정환에게 스파르타식 예능 훈련을 하며 독특한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25일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우리동네 예체능' 1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강호동은 "안정환이 그라운드에선 멋지지만 그 외적으로는 소극적인 면도 있다"며 "매력은 야생적이고 정제되지 않은 무궁무진함이다. 블루오션이다. 의지만 있다면 훌륭한 방송인이 될 것"이라고 안정환을 칭찬했다.

이에 대해 안정환은 "예능인이 되고 싶은 생각은 없다. 소통하면서 넓게 생각하고 싶어 방송을 시작했는데 예능인으로 비쳐져 약간 속상하다"며 "근데 좋다.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많이 배우는 중이다. 강호동이 파이팅을 해줬지만 창피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2013년 4월 첫 방송 이후 농구·테니스·족구 등 생활 체육을 선보이고 있다. 출연진이 직접 연습하며 경기를 치르는 리얼 예능으로 매주 화요일 밤 짜릿한 승부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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