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이 중국 상하이, 선전, 홍콩, 미국 뉴욕 등 전세계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에 투자하는 '삼성 차이나 드림 10년 펀드'를 출시해 국민은행에서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 측은 "알리바바, 유쿠 등 유망한 중국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상장됐다는 점을 고려해 중국 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 상장된 중국 기업 4000여개를 투자대상으로 삼아 적극적으로 수익을 추구하도록 펀드를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홍콩 법인에서 이 펀드를 운용하며 중국 투자 전문가와 애널리스트가 현지 리서치를 통해 경쟁력을 있는 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여정환 리테일영업본부장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1999년 3000만달러에 투자한 알리바바 주식의 현재 가치가 800억 달러"라며 "이런 장기 투자로 중국 우량주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A클래스 기준 수수료는 선취판매수수료 1.0% 이내, 연보수 1.6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