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25일 "현재 코스피가 추가 상승을 위한 에너지 비축 중이다"고 진단했다.

김정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지난 1월 7일 이후 계단식 상승을 해오고 있는데, 최근의 조정은 단기 과매수권에서의 자연스러운 조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주식시장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였던 구리가격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단기 저점을 찍고 반등하는 것도 중기적으로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또 "전날 코스피에서 극심한 눈치보기가 나타났는데, 추가 상승을 위한 조정기에는 업종·종목을 전방위로 확산하기보다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관심업종으로 음식료·종이목재·화학·비금속광물·철강금속·전기전자·증권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