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채정안, 콩트서 이혼 언급 셀프디스…"이래도 돼?"

채정안은 21일 밤 9시 45분 'SNL코리아'에 호스트로 출연해 테크노 댄스부터 영화 '색, 계'의 탕웨이 '커피프린스'의 남장여자 패러디까지 몸 사리지 않고 무한변신을 펼쳤다.

채정안은 이날 셀프디스로 코믹 연기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영화 'Her'를 패러디한 'He' 꽁트를 선보인 채정안은 자연스럽게 이혼 경력을 언급했다.

채정안은 인공지능 세윤에게 "남자들 가끔 양말 거꾸로 뒤집어서 벗어놓는 거 완전 짜증난다"고 말했다. 세윤이 "이럴 때 보면 결혼해본 사람 같다"고 하자 채정안은 "내가 한 번 갔다왔잖아"라며 셀프디스로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채정안은 이날 본인의 90년대 히트곡 '무정'에 맞춰 테크노 여전사로 변신하는 등 망가지는 모습도 서슴지 않아 코미디 연기에도 재능이 있음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