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선이 진정한 '앵그리맘'의 모습을 보여줬다.

18일 밤 첫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에서는 조강자(김희선 분)가 자신의 가게에서 술을 먹고 싸우는 손님에게 욕설을 내뱉는 모습이 그려졌다.

불광동에서 기사식당 '돼지엄마'를 운영 중인 조강자는 첫 등장부터 술을 마시고 싸우는 택시기사들을 욕으로 제압했다.

조강자는 주먹다짐을 하는 기사들을 향해 "깝치고 지랄이야. 술만 쳐마시면 꺼져. 나가!"라며 욕설을 했다. 제작진은 '삐'처리와 모자이크를 했지만, 김희선의 리얼한 연기에 '앵그리맘'의 카리스마가 그대로 묻어났다.

한편 ‘앵그리맘’은 학교 폭력에 시달리는 여고생 딸(김유정 분)을 지키기 위해 다시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30대 젊은 엄마 조강자의 이야기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