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과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이 이달 말 한스 후거보스트 국제회계위원회(IASB) 위원장과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면담에서는 오는 2018년 도입되는 보험 국제회계기준 2단계(IFRS4 Phase II)의 시행 연기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스 후거보스트 IASB 위원장은 오는 30일 우리나라를 방문, 생손보 양협회가 주관하는 회계학 국제심포지움에 참석한다.

이번 방문에서 생손보 협회장은 한스 위원장과 오찬을 갖고 IFRS4 도입과 관련 시행 연기를 논의할 예정이다.

IFRS4는 전 세계 보험사의 회계에 대해 국제적으로 통일된 기준으로, 이 제도가 도입되면 보험사 부채평가 방식이 기존 원가에서 시가로 반영돼 미래 지급 보험금도 부채에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