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2일 한진중공업에 대해 "매출과 수주가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9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진중공업은 상선 발주량 증가 흐름에 있어 가장 선두에 서 있는 조선업체"라며 "수주와 실적개선으로 재무위험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저유가로 인해 글로벌 해운업체들의 실적 개선과 대규모 설비 투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상선을 주로 건조하는 한진중공업이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진중공업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으로 지난해보다 22.7% 증가한 3조941억원을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216억원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