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제작사 그룹에이트의 송병준 대표(55)와 배우 김민주(36)가 결혼 5년 만에 이혼했다.

11일 오후 CTL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2010년 1월 3일 결혼한 송병준 대표와 김민주는 약 3개월 전인 지난해 연말 서로 합의하에 이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적지 않은 나이 차에도 서로를 아름답게 사랑했지만, 성격 차이로 결별을 결심했다"며 "두 사람은 작품들에 대해 서로 상의할 정도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송병준 대표는 배우 김민주의 재능을 높게 평가했고, 한 사람의 아내로 머물기보다는 배우로서 재능을 펼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송병준 대표와 김민주는 결혼 당시 19살의 나이 차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제작사 그룹에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송병준 대표는 음악감독으로 활동한 바 있다. 그룹에이트는 '꽃보다 남자’' '장난스러운 키스' '내일도 칸타빌레' 등을 제작했다.

1979년생인 김민주는 1999년 드라마 '학교2'로 데뷔했으며 영화 '동감', 드라마 '4월의 키스' '하얀 거탑'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