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보험

메리츠화재, 조직개편 통한 수익성 강화 드라이브 건다

최근 김용범 사장 내정하고 409명 희망퇴직 실시

지난해 실적악화를 겪은 메리츠화재가 최근 구조조정과 조직개편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지 주목받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10일 대면영업 채널의 지원조직 단순화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조직체계 단순화와 영업 강화를 통한 수익창출에 집중됐다.

기존 지역본부→지역단→영업지점의 3단계 조직을 지역본부→영업지점으로 단순화된다. 기존 '7본부 40지역단 38신인육성센터 232지점'도 '11본부 39신인육성센터 220지점'으로 개편된다.

또 전문적이고 표준화된 고객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객지원파트를 신설됐다. 개인정보 보호 강화와 법률리스크 대응력 확대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소비자보호파트에서 준법감시파트로 이관해 수행한다.

메리츠화재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회사 조직 전반의 조기 안정화와 이익창출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변화를 지속적으로 시도할 방침이다.

이 같은 대폭 조직개편은 지난해 실적 악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회계기준(2014년 4월~12월) 당기순이익 1127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30.2% 감소했다. 보험영업적자도 242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32억원 증가했다.

이 때문에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말 임원의 절반가량인 15명을 해임하고 김용범 메리츠종금증권 사장을 신임사장으로 내정했다.

이어 인사위원회는 지난 9일 지난달부터 실시한 희망퇴직 신청자 중 406명을 최종 수리했다. 이는 전 임직원 2570명 중 약 15.8%에 달한다. 임원의 연봉도 평균 20%를 낮추기로 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의 최근 저금리 기조에 앞서 일본에서는 손해보험사들이 파산해 3개사만 살아남았다"면서 "이번 조직개편과 희망퇴직은 생존을 위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