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증권일반

중소형주 '숨고르기' 들어가나?

3월 증시는 대형주가 주도 전망

연초 과열로 쉬어가야 할 타이밍

3월 국내 증시에선 연초 과열 양상을 보인 코스닥의 중소형주가 쉬어가야 할 타이밍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3월 증시는 중소형주보단 대형주가 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라며 "3월 중소형주 시장은 숨고르기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진단했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닥의 중소형주는 올 연초부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소형주 장세가 펼쳐진데는 실적 개선이 한 몫했다. 코스닥 상장사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보다 큰 폭으로 개선됐다.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코스닥 상장사 469개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평균 4.13%, 25.47% 증가했다. 올해도 코스닥시장 상장사의 이익 증가율이 유가증권시장보다 양호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최근 중소형주 펀드에서 기관 자금 이탈이 구체화되고 있어 3월은 냉철함이 필요한 시기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하석원 NH투자증권 스몰캡팀장은 "이런 상황에서는 바이오나 삼성전자 신제품 수혜 예상 종목, 중국 정부 내수부양에 부합하는 소비 관련주에 관심을 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NH투자증권 3월 추천주로 디오텍·솔루에타·해성옵틱스·에이씨티·차이나하오란·더존비즈온 등을 꼽았다. 디오텍은 헬스케어 융합비즈니스, 차이나하오란은 중국 소비재시장 성장에 따른 동반 성장이 투자포인트다. 솔루에타·해성옵틱스의 경우 삼성전자 갤럭시 S6 수혜 기대감, 에이씨티는 화장품에서 산업용 원료로 사업확장, 더존비즈온은 클라우드컴퓨팅 진흥정책 수혜 전망이 추천 근거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달 내부적으로 과도한 코스닥·중소형주 쏠림 현상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이후 높아진 대외 불확실성과 기업 실적 불신에 따른 대형주 할인이 지나치다"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일부 중소형주에는 차익실현을 권한다"고 설명했다.

또 코스닥시장이 과열돼 부담스럽다면 유가증권시장 중소형주에 관심을 두는 것도 고려할만하다.

실제로 유가증권시장 내에서도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의 이익 개선세가 월등하다. 지난해 4분기에 코스피 대형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49% 증가에 그쳤다. 하지만 중형주와 소형주는 176.14%, 231.47% 급등했다. 올해 1분기에도 중형주와 소형주 영업이익은 각각 176.14%, 231.47%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대형주(2.77%)와 큰 격차를 보였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