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옥 '철권여신' 자리 뺏기나…남규리·윤수현 'New Challenger'

격투게임 '철권7'의 모델인 유승옥이 '철권여신'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도전자는 남규리와 윤수현이다.

유승옥은 머슬마니아 동양인 최초 TOP5로 이름을 알린 후 '철권7'의 공식 모델로 활동하며 '철권여신'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난달 1일에는 '철권7' 신캐릭터인 카타리나로 변신해 몸매가 여실히 드러나는 아찔한 의상으로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자랑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남규리라는 도전자가 나타났다.

남규리는 지난달 28일 '철권7' 런칭행사에서 세계챔피언인 '무릎' 배재민 선수와의 이벤트 경기에서 이기며 진정한 철권 마니아로 인정 받았다.

남규리는 SBS 한밤의TV연예에 출연해 "세계챔피언을 이기기 위해 식음을 전폐하고 연습했다."며 "세계 챔피언을 이긴 것은 몇 년간 한 일 중에 가장 환호 받았던 일" 이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실력과 미모를 갖춘 도전자는 남규리 뿐만이 아니다.

트로트계의 싸이 천태만상 윤수현 또한 철권7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다.

철권7 런칭쇼에 등장했던 윤수현은 철권7 런칭쇼 이후 천태만상 뮤직비디오와 관련하여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되어가고 있다.

3월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랜만에 철권하러 가봤습니다. 짱잼, 승리하고서의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어요." 라며 평소 취미로 철권을 하고 있음을 알리기도 했다.

실력까지 갖춘 남규리의 등장에 유승옥은 필리핀에서 찍은 새 철권 화보를 선보였다.

유승옥은 구정연휴도 반납하고 필리핀으로 떠나 그 동안의 섹시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청순 발랄한 모습을 보였다.

이와 같이 유승옥, 남규리, 윤수현이라는 철권여신 후보자들의 등장에 남성팬들이 수혜를 입고 있다. 진정한 철권여신 타이틀을 누가 차지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한편, 철권7은 3월 중 발매 예정이며, 5월에 공식 리그 접수, 9월 중 결승전이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