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한진칼이 불확실성을 해소하면서 주가 상승 추세로 진입할 것으로 2일 전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진그룹이 지배구조 변환의 최종단계로 가기 위한 사전작업을 완료했다"며 "이제 지주회사 행사제한 요건 충족을 위해 한진이 보유하고 있는 대한항공 주식 9.8%를 매각하고, 손자회사의 증손회사 지분율을 100%로 높이는 것만 남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지배구조 변환의 최종단계로 가기 위한 사전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그 다음 수순인 지배구조 변환 최종단계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 결과 한진칼이 지배구조상 최정점에 위치해 한진그룹을 이끌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배구조상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는동시에 한진칼이 통합의 주체로서 지배구조상의 프리미엄 및 성장성 등이 부각될 수 있다"며 "근시일 내에 지배구조 변환 작업이 완료돼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주가는 상승 국면으로 전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한진칼의 목표주가는 4만2000원으로 상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