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점검, 26일 오전 6시부터 시작…5.4패치 적용, 어떻게 바뀌나?

라이엇의 리그오브레전드가 2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약 7시간동안 롤점검에 들어갔다.

이번 롤점검은 북미 서버에서 먼저 공개된 신규 챔피언 '바드'가 한국 서버에도 적용될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이번 롤점검에서는 5.4 패치가 적용될 예정이다. 롤 개발진들은 이번 패치를 통해 챔피언들 간의 밸런스를 맞추는데 초점을 두겠다고 예고했다.

롤 5.4 패치에 따르면 심각한 정체성 위기를 겪는 모데카이저와 베이가를 언급하고 있다. 두 챔피언 모두 상대를 단숨에 제거하는 암살자 챔피언이다.

모데카이저와 베이가의 밸런스를 단순히 숫자를 조정하는데 두지 않고 좀 더 재미있고 밸런스가 좋은 방향으로 바꾸기 위한 노력이 엿보인다.

먼저 모데카이저는 스페이드의 철퇴 및 죄어오는 죽음 스킬의 체력 소모가 낮아진다. 철퇴 스킬 강화 공격의 사거리가 늘어나고 죄어오는 죽음 스킬은 아군과 함께 효과를 받는다.

또 모데카이저가 노예에게 얻는 추가 능력치는 체력과 주문력으로 변경되고, 노예가 얻는 공격력도 고정 수치로 변경된다.

이번 롤점검으로 모데카이저는 '쇳가루 날리는 탱커' 이미지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죄어오는 죽음 스킬에 '아군 자석' 능력이 추가되어 다이브 시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가는 파밍이 좋아졌다. 사악한 일격 스킬이 첫 대상을 관통하여 최대 두 유닛에 공격할 수 있다. 또 암흑 물질 스킬은 마나 소모와 재사용 대기사간이 줄어들었다.

사건의 지평선 스킬에는 0.75초의 지연 시간이 생기지만 마나 소모와 재사용 대기시간이 줄어들고 범위가 늘어난다. 태초의 폭발 스킬의 고레벨 구간 마나 소모도 크게 줄어들며 재사용 소모시간도 약간 줄어들지만, 주문력 계수가 낮아진다.

바드는 우주의 균형을 수호하기 위해 싸우는 '방랑하는 관리인(The Wandering Caretaker)'이라 불린다.

주로 아군을 치유하거나 적의 공격을 저지하는 등 방어를 하기에 주된 포지션은 서포터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