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4일 한진해운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를 근거로 이 회사의 목표가를 종전 6800원에서 1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단기매수'에서 '매수'로 올렸다.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한 전망치를 기존보다 대폭 상향 조정했다"며 "1분기 평균 운임이 기존에는 4%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현재 보수적인 관점으로 봐도 2.3%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망치 상향 조정의 근거로 '미주 노선의 운임 상승'과 '유가 하락' 등을 꼽았다.

아울러 벌크 사업 부문에 대해서도 기존 전망에서는 적자폭 축소 가능성이 작다고 봤지만, 이번 전망에서는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