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피지수가 그리스발 호재에 장중 1970선 고지를 돌파했다.

전주말 그리스 구제금융 기간이 4개월 가량 연장, 글로벌 증시가 상승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9시 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90p(0.50%) 오른 1971.35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71억원 매도 우위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억원, 91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전기가스업, 증권, 운수장비가 1%대 상승하고 대부분의 종목이 오름세를 보인다.

전기전자 운수창고만 약보합을 보인다.

시총 상위 종목 역시 전반적으로 상승세다.

현대차,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KB금융, 엘지화학, KT&G가 소폭 상승 중인 반면 삼성생명, 네이버, SK텔레콤이 약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3.60p(0.59%) 오른 612.70을 기록해 610선을 넘어섰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6.30원 오른 1108.1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