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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1년만의 흑자 전환" -신한

신한금융투자는 SBS의 지난해 실적이 1년 만에 흑자전환했다고 23일 밝혔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BS의 지난해 별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2.9% 오른 186억원을 기록,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4개분기 만의 흑지전환이며 광고 부분은 여전히 부진했다"며 "주력 매출인 TV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12.8% 감소한 1019억원을 기록, 라디오 광고도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런닝맨 판권 판매는 당사 추정치인 약 70억원을 상회했고, TV협찬 수익 역시 전년 대비 19.6% 오른 278억원을 기록했다"며 "런닝맨 포맷 수출의 정확한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상당 부분이 영업이익에 큰 기여를 한 점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올해 SBS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0.7% 오른 8014억원, 영업이익은 212억원을 전망한다"며 "지상파 VOD 가격 50% 인상과 광고총량제의 시작이 기대되고, 국내 TV 광고 역시 기저효과 덕분에 2% 반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투자의견을 'Trading Buy'에서 '매수'로 상향, 목죠주가를 4만1000원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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