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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뷰티

화장품 브랜드숍, 글로벌 영토 확장 잰걸음

미샤 서유럽, 이니스프리 태국 진출…네이처리퍼블릭 홍콩 상장 계획

에이블씨엔씨의 미샤는 최근 독일 바이에른주 잉골슈타트에 1호점을 오픈했다./에이블씨엔씨 제공



화장품 브랜드숍 업계가 올해도 글로벌 진출에 사활을 걸었다. 불황인데다 시장 포화로 국내에서는 더 이상 성장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 가운데 일부는 새로운 국가 진출을 타진하고 있으며 아시아권을 비롯해 유럽 등으로 영토를 확장하는 모양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의 미샤는 최근 독일 바이에른주 잉골슈타트에 1호점을 오픈했다. 서유럽 지역에 매장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글로벌 리서치 회사 데이터모니터에 따르면 독일 화장품 시장은 2013년 기준 151억8000만 달러(한화 약 16조 7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미샤는 가장 잘 팔리는 비비크림을 내세워 독일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독일을 거점으로 유럽 주요 국가 추가 진출도 고려 중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중국 매장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오래전부터 중국 시장 진출을 염두해뒀으나 위생 허가 등을 이유로 오픈 시점이 늦어지고 있다. 중국의 경우 해외 브랜드 화장품에 대해 성분을 일일이 따져보기 때문에 시장에 진입하기가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에 네이처리퍼블릭은 중국 진출의 교두보로 지난해 홍콩 시장에 먼저 진출하고, 중국 온라인 몰에도 입점했다. 아직 구체적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홍콩 상장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중국에서만 1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니스프리는 올해도 아시아권 진출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말레이시아에 첫 매장을 열었으며, 올해 태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

한편 이 같은 해외 진출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가 워낙 포화된 상황이라서 브랜드숍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올해도 진출한 국가 내에 매장을 늘리거나 추가 신규 국가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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