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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핀테크 바람타고 주가 상승 예고

다음카카오의 주가가 실적 발표 후 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다음카카오의 성장 잠재력과 핀테크 정책 수혜 등으로 주가가 지속 상승할 것이라 전망했다.

다음카카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4년 4분기 매출 2540억원, 영업이익 657억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1%, 71% 증가한 수치다.

2014년 연매출은 8984억원, 영업이익은 209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1%, 42% 증가하는 등 선전을 보였다.

인터넷 포털인 다음과 SNS 기업인 카카오가 지난해 10월 합친 후 '합병 후유증'에 시달릴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한 분기 만에 모바일 기업으로 위상을 확립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다음카카오는 실적 발표 직후(12일) 장 초반에 소폭 상승했지만 결국 전일 대비 1.63% 내린 14만5200원에 장을 마쳤다.

다음카카오는 3개월래 최저점(2014년 12월 12일)인 11만9600원으로 떨어졌다가 한 달 만에 16만원(1월 26일 종가)으로 최고점을 회복하는 등 상승세를 보여왔다.

일각에서는 다음카카오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배당 규모를 축소하겠다는 것이 주가 하락을 불러왔다고 보았다.

같은 날 최세훈 다음카카오 대표이사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부터 향후 2년간은 지난해보다 배당 수준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다음카카오의 주가 하락에 대해 "침체된 장세가 다음카카오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다음카카오의 약세를 일시적인 조정으로 보고 주가가 다시 상승할 것으로 보았다.

지난해 실적을 통해 다음카카오가 모바일 플랫폼의 강자임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다음카카오의 모바일 서비스 부문이 특히 두각을 나타냈다.

연매출 기준 전체 매출에서 모바일 비중은 49%를 차지하며, 모바일 광고량 및 커머스 매출이 각각 15%, 171% 급증했다.

다음카카오가 올해 공격적인 투자와 사업전개를 선포하면서 성장 여력은 더욱 커질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다음카카오는 정부의 핀테크 정책 수혜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

KDB대우증권 김창권 연구원은 정부의 핀테크 육성 정책 최대 수혜자로 다음카카오를 지목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정부는 핀테크 육성 의지가 크고 다음카카오는 카카오 페이, 뱅크웰렛카카오 등으로 핀테크 시장의 흐름을 선점하고 있어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보라기자 pur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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