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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게임

넥슨·엔씨 경영권 분쟁 고조…넥슨 "이사회 참여할 것" 엔씨 "과도한 경영간섭"

넥슨, 엔씨소프트에 10일까지 답변 요구

김정주 넥슨 회장



넥슨과 엔씨소프트의 경영권 분쟁이 오는 10일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 지분 15.08%를 보유하고 있는 넥슨은 지난달 27일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경영 참가'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2012년 6월 이후 31개월간 장기투자를 했지만 엔씨소프트가 기대에 못미치는 경영을 해왔다는 것이 명분이다.

넥슨은 6일 주주제안 공문 발송 원문을 공개하며 "엔씨소프트는 온라인게임이 PC에서 모바일 중심으로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지 못했다. 중국 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주가가 약세를 기록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엔씨소프트 이사 결원을 자사가 추천하는 인물로 충원, 주주총회에 전자투표제 도입, 서울 삼성동 소재 엔씨타워 부동산 처분, 주주 배당률 상향 등을 요구했다. 이 안건에 대한 답변 기일은 10일로 제시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넥슨은 "엔씨소프트가 10일까지 서면 답변을 하지 않을 경우, 본 공문의 요청사항을 모두 거절한 것으로 것으로 이해하고 필요한 절차를 밟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넥슨재팬의 태도에 대해 '일방적이고 과도한 경영간섭'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엔씨소프트 측은 "넥슨재팬이 내용증명의 형태로 경영 의견을 자사에 전달했고, 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견의 적정성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하지만 넥슨재팬의 일방적인 경영 의견 제시는 시장의 신뢰와 대화의 실효성을 떨어뜨릴 우려가 크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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