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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UHD TV 성공 여부 김문수 부사장 손에 달려…새 TV 마케팅 수장 선임

삼성전자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한 박광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장의 후임으로 김문수(52) 부사장을 4일 선임했다.

김 부사장은 고려대 불문과를 졸업하고 삼성전자에 입사, 영상사업부 LCD TV PM그룹장을 거쳐 GMO 브랜드전략그룹장을 지냈다. 구주총괄 소속으로 영국법인에서 세트부문장을 지낸 뒤 그룹 사업지원팀과 미래전략실 전략1팀을 거쳐 지난해 12월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승진 이후 삼성전자 동남아총괄 겸 중국총괄 세트법인 소속으로 일해오다 TV 마케팅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올해 핵심 카드로 내세우고 있는 SUHD TV의 성공 여부도 김 부사장의 손에 달렸다. SUHD TV는 기존 TV보다 밝기는 2.5배, 색상 표현력은 64배 이상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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