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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입지 흔들…북미·중국·인도 점유율 내려가

삼성전자가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 출시한 타이젠 스마트폰 '삼성 Z1'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3분기 북미 시장에 이어 4분기 중국과 인도에서도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중국시장에 이어 인도시장에서도 스마트폰 시장 1위자리를 내줬다. '스마트폰 신흥시장'으로 급부상 중인 인도는 지난해 2160만대 규모로 전년보다 90% 성장할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만큼 놓쳐서는 안되는 중요한 시장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최근 신흥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성적표를 받았다는 것은 뼈아픈 대목이다.

인도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현지업체 마이크로맥스는 지난해 4분기 점유율 22%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현지 업체가 자국 시장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이크로맥스는 우리돈으로 약 10만5000원에서 29만9000원 가량의 중저가 스마트폰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현지 저가폰 업체다. 카날리스는 업체별 출하량과 판매수치를 공개하진 않았지만, 2위로 밀린 삼성전자는 점유율 20% 정도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2011년 10월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인도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해왔다.

또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판매 점유율 순위에서 샤오미, 애플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2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삼성이 지난해 4분기 중국에서 총 1210만대의 스마트폰을 팔았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시장 점유율 3위(9.8%)로 떨어졌다. 지난해 3분기 13.3%와 비교했을 때 3.5%포인트 하락했다.

2011년 이후 1위를 유지하던 삼성은 지난해 3분기 샤오미에 1위를 내줬고 2위 자리도 애플에 내주게 됐다. 삼성은 중국 스마트폰 고가 시장에서 애플의 아이폰, 저가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에게 추격을 받으면서 점유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전자는 경쟁사의 신제품 공세에 고전하면서 미국 현지 판매법인이 갤럭시 시대에 접어든 이후 최악의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의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북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4.8%로 지난 2012년 3분기 28.6% 이후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 분기(36.2%)에 비교해도 11.4% 포인트나 점유율이 하락했다.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등 애플 신제품 출시가 점유율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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