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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유가 하락에 환율 효과 겹호재" 여행주, 실적 개선에 상승

여행 관련주가 양호한 실적과 사업 다각화 기대감에 연일 최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

여행업종의 대표주인 하나투어는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7300원(8.41%) 급등한 9만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처음으로 9만원을 돌파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2011년 말 3만원대 초반까지 내려왔다가 차츰 상승해 6만~7만원선을 유지해왔다. 올 들어선 단숨에 8만원을 넘어서더니 추가 상승했다.

모두투어도 지난해 7월 27일 1만7700원까지 밀렸으나 차츰 주가를 회복했다.

연초부터 지속적인 상승 흐름을 타면서 이날엔 장중 2만95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거듭 경신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항공권 가격이 저렴해진 가운데 환율, 호텔·면세점 등 사업 다각화에 따라 여행업종의 성장 잠재력이 높아지면서 주가가 탄력을 받았다.

여행사들의 최근 실적은 눈에 띄게 성장했다.

하나투어의 올 1월 송출객수는 전년 대비 30%, 모두투어는 지난 12월 기준 34.8% 증가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류할증료가 국제 유가 하락으로 지속 인하돼 항공권 단가가 낮아져 여행 수요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며 "엔저가 일본 여행 수요를 이끌고 있고 유로화 환율의 급락으로 유럽 여행 수요가 자극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부진했던 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기저 효과인 측면도 있다"며 "그럼에도 지난 2013년과 비교했을 때 올해가 더 실적과 성장 가능성이 큰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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