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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기대 못미친 '성적표'탓…주가 5% 급락



네이버의 주가가 기대 이하의 '성적표' 탓에 29일 하락 마감했다. 올 들어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던 네이버 주가는 이날 실적 발표 후 하락 전환했다.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4만1000원(-5.28%) 내려간 73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네이버는 전년 대비로는 호조를 보였으나 시장 기대엔 미치지 못했다.

네이버는 이날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30.3% 증가한 1961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19.3% 증가한 7502억3100만원이며, 당기순이익도 148.6% 증가한 1345억4400만원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전년에 비해 호조를 보였지만 주가는 곤두박질쳤다.

실적이 투자자들의 기대치를 밑돌았다.

성종화 이트레이드 연구원은 "증권가 컨센서스는 영업이익 2187억원, 매출액 7639억원인 반면 실적이 이에 못 미쳤다"며 "시장 기대치에 못미치는 실적이 주가를 하락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