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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기아차, 실적 부진에 연일 신저가 경신

기아차 주가가 부진한 실적 발표로 연일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기아차는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거래일 보다 2.26% 하락한 4만5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기아차는 전날에 이어 또다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실적을 발표한 지난 23일 이후 외국인은 기아차를 약 622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이날도 이 시각 현재 매도 상위 창구에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UBS 등 외국계 증권사 다수가 올랐다.

이재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신형 쏘렌토와 카니발 등 신차 판매는 호조를 보였으나, 루블화 약세에 발목을 잡힌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 러시아에서만 2000억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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