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미국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재료업체인 UDC와 기술 상호협력 및 특허 라이선스 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1994설립된 UDC는 친환경·저소비전력을 가능하게 하는 인광 OLED 재료 원천특허를 보유한 기업으로, 현재 보유한 OLED 관련 특허는 3300건이 넘는다.

LG디스플레이는 UDC로부터 OLED 재료를 받고, 기술개발과 제품화 협력을 해 TV용 OLED와 플렉시블 OLED의 연구·개발·생산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앞서 LG디스플레이와 UDC는 2007년 4인치 풀컬러 플렉서블 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를 공동으로 개발했다.

여상덕 LG디스플레이 OLED사업부장 여상덕 사장은 "이번 전략적 제휴로 OLED TV 시장 확대에도 탄력을 받을 뿐만 아니라 LG디스플레이의 플렉시블 및 투명 OLED 개발도 더욱 가속도를 붙일 것" 이라며 "윈-윈 협력관계는 양사의 OLED사업에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며 앞으로도 LG디스플레이는 시장과 고객에게 더욱 차별화된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