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그리스 조기 총선에서 긴축에 반대하는 제1야당인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이 승리를 거두면서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하락과 실적 우려에 기업 실적 우려에 약세로 마감했다.

26일 오전 9시3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7.84p(0.40%) 하락한 1928.25에 거래됐다.

개인이 258억원어치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5억원, 151억원 매도 우위다.

전 업종이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한라비스테온공조가 2%대, 한화생명이 1%대 상승하고 있는 반면 LG가 3%대, 에스오일과 KT&G가 2%대 하락세를 보인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2.12p(0.35%) 상승한 591.43을 기록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95원 내려간 1077.35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