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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전기/전자

삼성·LG전자 스마트폰 배터리 잇단 폭발

리튬이차전지 원인…소비자와 사측 정품 배터리 주장 달라

LG전자 G3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폰 배터리 안전성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

지난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배터리 폭발에 이어 최근 LG전자도 배터리 폭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사용자들의 불안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스마트폰은 곁에 두고 사용한다는 점에서 배터리 폭발은 소비자에게 불안감을 준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배터리 폭발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해 10월 캐나다에서 배터리가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캐나다 공영방송 CBC 보도에 따르면 온타리오 대학에 재학 중인 캐설리라는 학생이 사용중인 삼성전자 갤럭시에이스2x가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기기는 사용 중은 아니었으며,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메트리스와 침구 일부가 화재로 인해 손상됐다. 이에 피해자 측은 삼성캐나다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렸고 삼성은 해당 기기를 토론토사무실로 보내라고 답했다. 기계를 보낸 뒤 수주가 지나도록 답이 없어 다시 문의를 했더니 "기계를 한국으로 보내서 조사를 벌여야 한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삼성은 당시 사건과 관련해 "고객의 갤럭시 에이스2 x에 장착돼 있던 배터리가 삼성 정품이 아니었다. 피해를 주장하는 손님에겐 새 기기를 보냈다"고 밝혔다. 하지만 피해자는 "배터리는 처음 버진 모바일 가판대에서 전화기를 구입했을 때부터 들어있던 것 그대로"라고 주장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배터리 폭발로 인해 침대 메트리스가 훼손됐다/CBC



앞서 지난해 8월 미국 폭스4 TV도 삼성전자 갤럭시S4 폭발 문제를 보도한 바 있었는데, 당시에도 정품이 아니라 교체품이었다고 답한 바 있다.

삼성전자와 캐설리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지만 결국 배터리 결함에서 발생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같은 상황은 국내도 마찬가지다. LG전자 스마트폰 배터리 발화사건이 두달 여 만에 두 차례나 발생했다.

15일 LG전자 등에 따르면 최근 LG전자 G3 배터리에서 불이 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타버린 배터리는 부풀려지고 모서리에 구멍이 나는 등 형체를 알아볼 수 없었다.

다만 이번 배터리 화재는 스마트폰에 탑재된 상태가 아닌 단독으로 있었을 때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자는 해당 배터리를 경찰에 넘겼고 경찰은 이를 국립과학수사원에 의뢰했다. 리튬 배터리는 외부에서 충격이 주어질 경우 자연발화할 수 있다.

화학업계 관계자는 "리튬이온배터리는 외부에서 압력이 가해지면 양극과 음극의 물질이 만나 합선에 의해 불이 붙게 된다. 내부 과산화물의 산소와 가연성 유기전해질이 반응해 급격히 연소해 폭발이 일어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할 수 있다. 리튬이차전지는 완전체가 아니다. 세계 모든 제조사가 풀어야할 숙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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