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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라이벌' 삼성 VS LG 내수시장 공략…노트북·세탁기·에어컨 신기능 탑재

국내 가전 라이벌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새해 벽두부터 올해 전략 제품을 잇따라 공개하며 내수시장 공략에 나선다.

예상보다 빠르게 예약판매를 시작한 에어컨부터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개념의 세탁기, 노트북·PC 등 자사의 기술이 집약된 제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LG전자 '그램', 삼성전자 '노트북9'



◆ 초경량 '노트북'

지난해 1㎏ 미만 노트북 '그램'으로 초경량 노트북 시장의 포문을 열었던 LG전자가 올해 새로운 라인업을 추가하며 국내 시장 점유율 높이기에 나선다.

LG전자는 2015년형 신제품으로 14인치 국내 최경량 노트북 '그램14'를 선보였다. 화면 크기는 키운 반면 무게를 낮췄다. 지난해 LG전자가 처음 출시한 '그램'은 1㎏ 미만의 그램 단위 무게가 가장 큰 특징으로 13.3인치 화면 크기에 테이크 아웃 커피 두 잔 정도에 불과한 980g의 가벼운 무게를 구현했다.

올해 신제품인 '그램14'는 화면크기가 14인치로 전작에 비해 더 커졌지만 무게는 물론 13.4㎜ 두께도 그대로 유지했다. 국내 출시된 14인치대 노트북 가운데 가장 가벼운 수준으로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인증도 받았다.

이를 견제하기 위해 삼성전자도 초경량 노트북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초박형·프리미엄 노트북 라인업인 '노트북9'의 신제품으로 12.2인치 '노트북9 2015년 에디션'을 출시했다.

두께 11.8㎜, 무게 950g으로 삼성전자 노트북 중 가장 얇고 가볍다. 화면 크기를 12.2인치로 줄이면서도 13.3인치와 동일한 화면비율을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 휘센듀얼에어컨-삼성전자 스마트에어컨 Q9000



◆ 똑똑한 '에어컨'

삼성전자는 외형에는 큰 변화를 주지 않았지만 내부를 강화한 '2015년형 스마트에어컨 Q9000'을 선보였다.

전년비 최대 20% 개선된 초절전 강력 냉방과 청정제습 기능을 강화하고, 새로 탑재한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온도습도청정도를 눈으로 확인하며 실내 공기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두 개의 토출구를 적용한 '휘센 듀얼 에어컨'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했다.

휘센 듀얼 에어컨은 양쪽 냉기 토출구로부터 나오는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각각 조절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맞춤 냉방이 가능하다. 또 하나의 토출구만 사용해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 한쪽 토출구만 사용하면 양쪽을 모두 사용할 때 보다 소비전력이 최대 40%까지 줄어든다.

이 외에도 모바일메신저로 제품을 설정할 수 있는 '홈챗' 등 스마트 기능을 갖췄고, 초미세먼지와 스모그 원인물질 및 냄새까지 제거하는 공기청정기능도 있다.

LG전자 트윈 세탁 시스템-삼성전자 액티브워시



◆ 신개념 '세탁기'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해 세탁기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양사 모두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개념의 세탁기를 공개했다는 점에서다.

삼성전자의 신개념 세탁기 '액티브워시'는 개수대와 빨래판이 일체형 형태로 된 세탁조 커버 '빌트인 싱크'와 애벌빨래 전용 물 분사 시스템인 '워터젯'을 적용했다.

빨래를 세탁기에 넣기 전 손으로 해야 했던 찌든 때 제거나 섬세한 의류 세탁 등 애벌빨래가 가능하다. 세면대에서 애벌빨래를 마친 후 세탁기로 옮겨야 하는 수고를 덜어준다는 아이디어를 현실화했다.

반면 LG전자는 대용량 드럼세탁기와 소형 미니 세탁기를 결합한 '트윈 세탁 시스템'을 내세웠다. 대용량 세탁기와 미니 세탁기를 따로 혹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이불 등 대형 빨래는 대용량 세탁기를 활용하고 속옷 등 부피가 작은 세탁물은 미니 세탁기를 활용하면 시간은 물론 전기와 물까지 아낄 수 있다. 세탁물을 분류해 두 세탁기에 각각 투입해 원하는 세탁코스를 동시에 작동, 빨래 시간을 절약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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