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착용형 카메라와 동작 인식 특허를 잇따라 선보이며 업계 기대를 모으고 있다.

14일 주요 외신들은 애플이 미국 특허청에 착용형 카메라 특허와 동작 인식 기술을 등록했다고 밝혔다.

애플의 착용형 카메라 기술은 자전거 헬멧이나 스킨스쿠버 마스크 등에 장착되는 카메라로 물 속에서도 사진과 동영상을 찍고, 애플리케이션까지 작동시키는 기능을 담고 있다.

애플의 첨단 착용형 카메라 특허 소식에 미국 최대 스포츠 전문 카메라 제조업체인 고프로 주가는 하락을 거듭했다. 나스닥 13일 기준 고프로 주가는 11.8% 떨어졌지만 애플은 1.37% 상승했다.



한편 애플은 터치 없는 3D 스크린 서비스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한장면처럼 동작 인식만으로 화면을 움직이고 버튼을 누르는 기술을 상용화하는 것이다.

앞서 삼성과 MS도 동작 인식 기술을 적용한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하지만 애플의 이번 특허는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을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져 IT업계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