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3일 LG생명과학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회사에 대한 목표가를 종전 4만3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단기매수'로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3% 늘어난 13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시장 전망치(114억원)를 웃도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약 60억원의 기술료가 들어왔고 매출이 확대되며 판관비율도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LG생명과학은 신약 중심의 개발업체로 연구개발(R&D) 투자 등 고정비 부담이 크지만, 제품 매출 비중(80%)이 높아 외형만 확대되면 수익성은 빨리 개선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