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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경매/재테크

위례신도시 상가 공급 봇물…꼼꼼 체크법은

지난해 아파트 분양 돌풍을 일으켰던 위례신도시에서 올해는 상가 공급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수익형부동산 수요 증가와 함께 높은 인기가 예상되지만 공급 과잉도 우려되는 만큼,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위례 우성트램타워'를 시작으로 '위례 우성메디피아', '위례 아이온스퀘어', '위례 중앙역 중앙타워', '위례 우남역 트램스퀘어', '위례 에이플타워' 등 연내 1000여 실의 점포가 공급된다.

위례신도시 상가의 경우 아파트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완판 행진에 웃돈까지 형성될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다. 하지만 공급 물량이 늘면서 '묻지마' 계약이 아닌, 신중한 판단이 요구되고 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위례시도시 상가 홍보관은 지하철 복정역 인근에 몰려 있기 때문에 한 번에 다양한 상품을 비교·분석해볼 수 있다"며 "홍보관 방문에 앞서 주요 체크사항을 적어가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주택형별 유닛이 설치되는 아파트 모델하우스와는 달리, 상가 홍보관은 지역 내 위치와 공급물량을 파악할 수 있는 모형도가 배치된다. 모형도를 통해 접근성이 유효한 수요층의 분포 범위와 주변 상권과의 경쟁을 파악할 수 있다.

상가별 입지를 분석할 때는 대중교통의 연계성과 도보로 이용 가능한 배후수요 등을 눈여겨봐야 한다. 이를 통해 유동인구, 고정인구를 동시에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차를 갖고 오는 고객들을 확보하기 위해 주차시설까지 따져보는 것도 좋다.

개발 호재와 교통여건 개선 등과 관련해서는 지자체를 통해 확인해보는 게 도움이 된다. 특히 위례신도시의 경우 트램 주변으로 상가가 들어서고 있지만 트램의 정확한 완공 시기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홍보관 투어 이후에는 상권지도를 가지고 실제 물건지를 둘러보고 계약조건, 분양가, 납입조건, 예상 임대가, 시행사, 자금관리 업체 등도 추가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최근 스트리트몰 형태의 상가가 유행하고 있지만 이를 꼭 고집할 필요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더 대표는 "저층의 스트리트몰은 들어갈 수 있는 업종이 한정되고 분양가도 비싼 편"이라며 "유행을 따르기보다 활용도를 생각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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