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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힐링캠프' 하정우, "뺑소니범 잡을 수 있었던 이유? 체력이 최고조였다"

배우 하정우가 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 출연했다. / 힐링캠프 방송 캡처



하정우가 뺑소니범을 잡은 사연의 실체를 공개했다.

5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시청자가 뽑은 다시 보고 싶은 스타로 선정된 하정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하정우는 화제가 됐던 '뺑소니 사건' 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하정우는 "'롤러코스터' 영화를 연출하고 있을 때였다. 당시는 배우가 아니라 감독이었기 때문에 매니저 없이 혼자 다녔다"라며 "밤에 가로수길을 지나고 있을 때 어떤 차가 나를 치고 가더라. 다행히 내 허벅지 부근을 쳤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그런데 그 분이 별 말없이 차를 몰고 그냥 가더라. 제가 당시 '베를린'을 찍고 체력이 최고조에 달해 있을 때였기 때문에 그 차를 쫓아갔다"며 "세 살 때부터 가로수길 근처에 살아서 그 골목은 다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화처럼 '추격자'가 된 하정우는 결국 골목에서 해당 차량을 발견했다. 하정우는 "운전자를 잡았지만 끝까지 차에서 내리지 않더라. 알고 보니 음주운전을 한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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