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엄정화가 '무한도전' 유재석에 고마움을 전했다.

엄정화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가 방송된 3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유재석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앞서 이날 방송에서 엄정화는 지누션과 함께 '말해줘' 무대를, '초대'와 '포이즌' 으로 단독으로 꾸몄다. 특히 엄정화의 '포이즌' 무대에는 10여년 전 함께 했던 댄스팀 '프렌즈'가 그대로 무대로 올라 의리를 과시했다.

엄정화의 '포이즌' 무대에는 당시 'V맨'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김종민 대신 유재석이 깜짝 등장해 폭발적인 함성을 이끌어냈다. 특히 유재석은 김종민이 선보였던 안무를 똑같이 따라하는 것은 물론 엄정화와 농도짙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엄정화는 유재석과의 호흡에 대해 "박자가 안 맞으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너무 잘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방송이 끝난 뒤 SNS에 "포이즌 안무를 너무나도 완벽히 익혀준 재석. 고마워요. 그리고 여러분 그 시간 여러분에 추억과 함께한 우리의 노래들. 우리의 추억이기도 하지요. 감사합니다. 사랑해주셔서요. 정말 많은 사랑이었습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