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 온라인3'가 축구발전기금 1억원을 쾌척했다.

넥슨은 자사가 서비스하는 온라인 축구 게임 '파피 온라인3'의 '2002 전설 프로젝트' 일환으로 축구발전기금 1억원을 경기 중 사고로 다친 선수들에게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금은 한국 OB 축구회와 한국축구인노동조합에 각각 3000만원씩, 투병 중인 신용록과 이재호씨에게 각각 2000만원씩 전달됐다.

2002 전설 프로젝트에 참여한 홍명보 전 감독은 "게임 콘텐츠를 넘어 한국 축구를 위한 나눔의 계기를 마련해준 넥슨에 감사 드린다"며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헌신한 모든 분들께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정헌 넥슨 본부장은 "한국 축구에 전설적 업적을 남긴 인물들과 기부를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재미와 가치를 담은 의미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