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씨스타 효린과 배우 최진혁이 30일 연말 시상식에서 특별한 축하 무대를 꾸민다.

효린은 30일 '2014 SBS 연예대상'에서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한 아시안 게임 우슈 금메달리스트 이하성·청각장애 천재 스포츠댄서 이익희·세계적인 태권 퍼포먼스팀 K타이거즈와 함께 한다.

이하성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우슈 남자 장권 금메달리스트다. 6년 전 '스타킹'에 우슈 신동으로 출연한 자료가 공개되면서 화제가 됐다. 청각장애인 이익희는 5년 연속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댄스스포츠 부분에서 우승을 차지한 실력자다. 지난해 '스타킹'을 통해 시청자에게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태권 퍼포먼스팀 K타이거즈는 국내외에 태권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창의적이고 화려한 퍼포먼스에 3D 홀로그램쇼까지 더해 시선을 끈다.

'연예대상' 축하무대는 효린이 자신의 노래를 개사해 부르면 각 출연자가 그에 걸맞은 퍼포먼스와 장기를 보여주는 형식이다. 이경규·성유리·배성재가 진행하는 '2014 SBS 연예대상'은 30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될 예정이다.



같은 날 '2014 MBC 연기대상'에선 배우 최진혁이 록 보컬로 변신한다. 3인조 신인 록 밴드 로열 파이러츠와 함께 '연기대상' 특별 무대에 설 예정이다.

최진혁은 지난해 MBC 드라마 '구가의 서' OST에 직접 참여한 바 있다. 당시 실력 있는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시청자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에 '연기대상'에서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로열 파이러츠 역시 최진혁 못지 않은 꽃미남 멤버로 구성된 밴드라 시선을 끌 것으로 보인다.

최진혁은 현재 월화극 '오만과 편견'에서 구동치 역으로 열연 중이다. 특별 축하 무대뿐만 아니라 베스트커플상·인기상·우수 연기상 특별기획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2014 MBC 연기대상'은 신동엽과 그룹 소녀시대 수영이 진행한다. 30일 오후 8시55분부터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