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29일 "한국은행이 내년 1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공동락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기준금리 조기 인상 가능성이 작다는 판단 아래 한은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구체화할 수 있다고 본다"며 "1월에도 금리 인하는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 8월 기준금리 인하의 목적으로 심리 개선이 가장 강조됐지만, 실제 지표는 원활히 개선되지 않았다"며 "당국 입장에서는 어떠한 형태로든지 입장 표명이나 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성장률, 물가 등 거시 지표 전망치가 일제히 하향 조정된 점도 1월 기준금리 인하의 근거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