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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광고 플랫폼 '4천만 이용자 잡아라'

소비자 찾아가는 모바일 광고 플랫폼 급성장

잠금화면에 광고 띄우는 틈새 아이디어 눈길

스마트폰 잠금화면에 광고를 노출시키는 모바일 광고 플랫폼 '캐시슬라이드'. 이용자는 잠금화면에 노출된 광고를 확인할 때마다 적립금을 받는다. /캐시슬라이드



# 직장인 강모(27)씨의 스마트폰 잠금화면에는 광고 이미지가 뜬다. 강씨가 광고를 확인하고 잠금화면을 해제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받는다. 그는 "하루에도 수십번씩 잠금화면을 해제하는데 매번 재미난 광고 이미지를 보면서 적립금을 받으니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스마트폰 이용자 4000만 시대를 맞아 모바일 광고 플랫폼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으로 광고 노출과 보상을 병행하는 것이 모바일 광고 플랫폼의 가장 큰 특징이다.

NBT파트너스의 '캐시슬라이드'는 스마트폰 잠금화면에 광고를 노출시키는 플랫폼이다. NBT파트너스 관계자는 "스마트폰 이용자가 하루에 잠금화면을 푸는 횟수가 평균 60번이란 통계에 착안했다. 캐시슬라이드 이용자는 스마트폰 잠금화면에 나타나는 광고를 보고 해제할 때마다 적립금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캐시슬라이드는 사용자가 그동안 내려받은 앱 성향을 분석해 맞춤 콘텐츠를 노출시킨다. 거주 지역, 성별, 연령, 광고량에 따라 노출 광고 이미지를 달리하는 것이다. 식음료를 선호하는 이용자에게 아이스크림과 커피 광고를 추천하는 식이다.

이러한 마케팅을 바탕으로 캐시슬라이드는 서비스 22개월만에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하고 지난해 매출만 200억원을 기록했다. NBT파트너스는 지난달 '지스타 2014'에 참가해 효율적 마케팅을 위한 모바일 광고 전략을 발표하기도 했다.

양유의 모바일 게임 사전 예약 앱 '얼리버드'. 광고주는 모바일 게임 홍보를 하고, 서비스 가입자는 추천된 게임을 내려받으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양유



모바일 게임 맞춤 광고 플랫폼도 등장했다. 온라인 게임보다 개발 비용과 출시 간격이 짧은 모바일 게임은 일주일에도 많으면 수십개가 동시 출시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출시 초기에 소비자의 시선을 끌지 못하면 사장되기 쉽다.

양유는 모바일 게임 사전 예약 앱 '얼리버드'를 서비스한다. 광고주들이 이 광고 플랫폼에 홍보할 게임의 출시일과 게임 앱 정보를 등록하면 얼리버드 가입자들에게 출시 정보를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얼리버드 이용자들이 광고를 통해 전해받은 게임 다운로드를 예약하면 게임 아이템이나 게임머니를 받을 수 있다.

양유 관계자는 "얼리버드는 출시 전 사전 예약 기능을 활용해 모바일 게임 가입자 규모와 순위를 올릴 수 있는 모바일 광고 플랫폼이다. 모바일 게임은 집중적인 초기 마케팅으로 앱 순위를 상승시켜 시장에 빨리 안착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스마트폰을 손에 쥔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것이 모바일 광고 플랫폼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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