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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IT/인터넷

구글, 인터넷 검열 논란 러시아에서 기술진 철수



구글이 러시아에서 기술진을 철수하기로 했다. 러시아의 인터넷 검열 강화가 주된 이유다.

1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구글은 러시아 현지 사무소에서 근무 중인 기술자들을 다른 나라로 발령 조치할 예정이다. 이로써 구글 러시아에는 세일즈·마케팅과 경영 지원만 남게 된다.

최근 러시아는 중국처럼 인터넷 검열을 강화하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하루 방문자수 3000명이 넘는 블로그를 통신감시단체에 등록하고, 법원 명령 없이 웹사이트를 폐쇄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지난 7월 러시아 의회는 인터넷 기업들이 이용자 개인정보를 자국 내에 저장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논란을 빚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