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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스타인터뷰] 박보검 "인기? 잘 못 알아봐요, 분발해야겠어요"

배우 박보검./라운드테이블(김민주)



배우 박보검(21)은 최근 종영한 KBS2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를 통해 차기 국민 남자 친구를 예약했다.

일본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를 원작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됐던 '내일도 칸타빌레'는 정서에 맞지 않은 캐릭터 설정과 연출로 클래식 드라마의 가치를 보이지 못하며 평균 시청률 5%대의 고전을 면하지 못했다.

그러나 박보검은 그 가운데에서 '신의 한 수'라는 평가와 함께 주목 받았다.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한 뒤 드라마와 영화에서 조연·아역으로 출연한 그는 이번 드라마를 통한 호평에 대해 "신의 한 수까지는 아니고 '능글 맞게 잘 하네' 정도"라며 "작품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말했다.

"가족, 소속사 직원 모두 객관적인 평가를 해주세요. 연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작품입니다. 한 역할로 마지막까지 출연한 건 '원더풀 마마'(2013) 이후 두 번째거든요. '내일도 칸타빌레'는 제가 한 첫 미니시리즈이기도 했고요. 인기가 많아졌다지만 정작 길에서는 사람들이 저를 알아보지 못하더라고요. 조금 더 분발해야겠어요(웃음)."

KBS2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박보검./그룹에이트



박보검이 연기한 이윤후는 줄리어드 음대 출신 첼리스트로 긍정적인 성격을 지닌 인물이다. 그는 실감나는 표정과 동작으로 연주 연기를 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원작에 없던 캐릭터라 비교 대상이 없으니까 감사했어요. 표현할 자유가 있잖아요. 악기연주, 지휘 연기 준비를 많이 하고 싶었는데 이윤후가 언제 등장할 지 몰라 조금 늦게 시작했죠. 곡을 잘 느끼려는 생각으로 연기했어요. 지휘할 때는 유독 긴장을 많이 했고요. 처음 배울 때는 어렵고 힘든데 배우면서 얻는 뿌듯함이 있어요. 첼로도 실력이 느는 걸 보니까 재미있더라고요."

배우 박보검./라운드테이블(김민주)



그러나 박보검은 읊조리는 듯한 대사 처리로 '국어책 읽는다'는 지적을 받기도 한다.

"제 스타일대로 표현했는데 듣는 입장에서 그렇다면 제가 노력해야 할 부분이죠. '참 좋은 시절'(2014)의 경우 사투리를 써야 했어요. 신승환 선배가 가르쳐주지 않았다면 중간에 하차했을 지도 몰라요. 이번에도 국어책 읽는 것 같다는 평가가 있었을 거예요. 누구나 100% 만족 시킬 수는 없지만 아쉬움이 남아요. 그런데 그 아쉬움이 곧 다음의 밑거름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윤후는 설내일(심은경)에게 순정적이다. 고백을 거절당해도 "친구로 지내자"며 마음을 전하는 당찬 소년이기도 하다.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친구예요. 실제 저라면 이윤후처럼 못 할 거 같아요. 그래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면 '내 마음을 알아달라'고 표현은 할 것 같습니다. 설내일은 정말 단호했어요(웃음). 성인이 된 후에는 연애 경험이 없어요. 고등학생 때가 마지막인데 제가 먼저 고백을 하는 편이었죠. 항상 마음 속에 그리는 이상형은 선한 여자, 가치관과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이에요."

배우 박보검./라운드테이블(김민주)



자상한 남자친구의 매력을 지닌 이윤후 못지 않게 실제 박보검도 남친짤(남자친구로 오해할 만한 연예인 사진)로 유명하다. "작년과 올해 초에 알게 됐어요. 흐음~(웃음) 저 만인의 남자였나요? 의도하고 셀카를 찍은 적은 없어요. 주변 사람들이 저를 잘 찍어줘요.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죠."

그는 올해 드라마 '참 좋은 시절'과 '내일도 칸타빌레', 그리고 영화 '끝까지 간다'와 '명량'에 출연하며 풍성한 한 해를 보냈다.

"작품에 합류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죠. 저를 알릴 수 있었고 연기 경험도 많이 했고요. '감사하다'는 말을 하는데 감사한 감정이 안 느껴질까 봐 그게 걱정이에요."

박보검은 내년에는 김혜수·김고은과 출연한 영화 '코인로커걸'로 관객을 만난다.

"내년에도 감사할 일이 넘쳤으면 좋겠어요. 우선 '코인로커걸'이 개봉을 앞두고 있고요. 촬영을 마쳤는데 관객에게 어떤 느낌으로 전달될 지 궁금합니다. 지금처럼만 공부하면 언젠가 좋은 작품에 출연하지 않을 까 싶습니다. 진실되게 연기하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배우가 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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