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패션

국내 아웃도어 시장 '친환경 소재' 바람



'웰빙' '에코 프렌들리'가 글로벌 화두로 떠오르면서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도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재생 가능한 소재를 찾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커피 원두·코코넛 껍질 등 천연 원료로 만든 섬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아웃도어 소재 기업인 심파텍스는 페트병 등으로 재활용 가능한 기능성 의류 원단인 '심파텍스(SympaTex)'를 만들었다.

인체에 안전한 폴리에스터와 폴리에스테르 분자가 결합된 자연 친화적 소재로 '오코텍스' '블루사인' 등 유럽 최고의 친환경마크를 획득했으며, 그린피스 친환경 소재로 등재되기도 했다. 투습량이 제한된 다른 아웃도어 소재와 달리 구멍이 없는 고분자 방식으로 내부온도와 습도가 높아질수록 투습력이 올라가 쾌적함을 유지해준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탈리아 아웃도어 브랜드 아솔로는 심파텍스 원단을 사용한 '프레스티지구스 코트'를 출시했다. 방수·발수·방풍·투습성이 뛰어나며, 세탁 후에도 기능성이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탈취효과가 탁월한 커피는 땀에 많이 노출되는 아웃도어 소재에 활용되기도 한다. 커피 원두에서 나노 입자를 추출한 후 원사에 주입해서 만든 '에스카페' 원단은 항균·소취 기능은 물론 흡수·건 기능이 뛰어나 위생적이며 쾌적한 것이 특징이다.

머렐과 아이더는 커피를 활용한 친환경 소재를 이용, 각각 '테크티컬 팬츠'와 '아르세스 팬츠'를 선보이고 있다.

코코넛 열매에서 섬유를 추출해 만든 '코코나'도 환경친화적인 소재 중 하나다.

코코나로 만든 면에는 미세한 구멍이 있어 땀을 배출하는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밀레는 2015년까지 코코나 원단의 독점 사용권을 확보, 겨울용 의류에도 이 소재를 적용했다. 뛰어난 방수, 투습기능으로 눈과 비가 잦은 한국의 겨울 날씨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