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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IPO 물량 봇물…공모주 투자 열기 한층 뜨거워

내년에도 IPO 물량 봇물…공모주 투자 열기 한층 뜨거워

올해의 2배 …총 177곳

하이투자증권 제공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공모주 투자 열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주 제일모직의 공모청약이 진행되며 내년에는 올해의 2배 이상의 기업공개(IPO) 물량이 몰려 있어 기대감이 고조된다.

9일 금융투자업계와 KTB자산운용에 따르면 내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을 계획한 업체는 총 177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79곳의 2배를 넘는 규모다.

특히 대기업 지배구조 개편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대기업군에 속하는 기업 39곳이 내년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상장 시점의 확정 여부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최근 삼성SDS의 흥행 성공에 이어 이번주 제일모직까지 굵직굵직한 종목들이 공모청약을 진행하면서 공모주 투자 열기는 한층 뜨거워졌다.

대형 종목뿐만 아니라 연예기획사 FNC엔터테인먼트와 헬스케어 업체인 랩지노믹스 등 중소형 종목도 300~500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허은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저금리 기조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 자금들이 대거 IPO 시장으로 유입됐다"며 "대어급 업체들이 연말을 앞두고 상장 시점을 확정하면서 기관투자자들의 관심도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으로 공모주펀드 73개로 올 들어 840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으며 이 중 상위 4개 펀드에 전체의 절반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올 들어 국내주식형펀드에서 2조500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국내혼합형펀드에 3조1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된 것을 고려하면 상당한 투자 수요가 몰렸음을 알 수 있다.

공모주 펀드의 장기 수익률도 양호한 편이다.

최근 5년 수익률을 집계할 수 있는 개별 펀드 43개의 평균 수익률은 9.22%로 집계됐다.

가장 수익률이 높은 상품은 '골든브릿지블루오션3호 (채혼)'으로 이 기간 42.89% 성과를 거뒀다. 이어 '하이공모주플러스30 1[채혼]'과 '하이공모주플러스10 1[채혼]A'가 각각 27.41%, 25.70%로 뒤따랐다.

공모주 우선배정 혜택이 있는 분리과세하이일드 펀드에 대한 관심은 더 뜨겁다.

올해 4월 도입된 이래 지금까지 분리과세하이일드 펀드에 들어온 자금을 보면 공모형에 5900억원이 들어왔고 사모형에는 무려 2조원 가까이 유입됐다.

최근 6개월 수익률이 집계가능한 38개 펀드는 평균 7.55%의 성과를 냈고 1개월 수익률이 산출되는 204개 펀드는 평균 3.57%의 성과를 올렸다.

내년에도 공모주 투자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전망이다.

허 연구원은 "최근 공모주 시장이 투자 자금을 흡수할 만한 여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공모주 시장의 좋은 흐름이 내년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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