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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 사과문 "지적 문제 없다" 변명만 늘어 놓아 네티즌 비난여론 거세



뉴욕 JFK 공항에서 승무원 서비스에 불만을 품고 항공기가 활주로로 향하다 다시 탑승 게이트로 가는 '램프 리턴'을 시켜 책임자를 내리게 한 조현아(40) 대한항공 부사장의 사과문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지난 8일 밤 조 부사장이 기내 승무원 서비스에 불만을 품고 책임자를 내리게 한 논란에 대해 조 부사장의 행동에는 잘못이 없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공개했다.

'뉴욕발 인천행 항공기 승무원 하기 관련 입장자료'라는 제목의 글을 보면 대한항공은 우선 "비상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기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승무원을 하기시킨 점은 지나친 행동이었으며 이로 인해 승객 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항공기는 탑승교로부터 10m도 이동하지 않은 상태로, 항공기 안전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조 부사장의 행동은 임원으로서의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대한항공은 "임원들은 항공기 탑승 시 기내 서비스와 안전에 대한 점검 의무가 있다"며 "기내 서비스와 기내식을 책임지고 있는 임원으로서 문제 제기와 지적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 "최고의 서비스와 안전을 추구해야 할 사무장이 담당 부사장의 지적에도 규정과 절차를 무시했고 매뉴얼조차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 채 변명과 거짓으로 적당히 둘러댔기 때문에 기장이 하기 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대한항공이 발표한 입장자료 전문이다.

1. 승객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 드립니다.

▲비상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기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승무원을 하기시킨 점은 지나친 행동이었으며, 이로 인해 승객 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 드립니다.

▲당시 항공기는 탑승교로부터 10미터도 이동하지 않은 상태로, 항공기 안전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2. 대한항공 임원들은 항공기 탑승 시 기내 서비스와 안전에 대한 점검의 의무가 있습니다.

▲사무장을 하기시킨 이유는 최고 서비스와 안전을 추구해야 할 사무장이

1)담당 부사장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규정과 절차를 무시했다는 점

2) 매뉴얼조차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변명과 거짓으로 적당히 둘러댔다는 점을 들어 조 부사장이 사무장의 자질을 문제 삼았고, 기장이 하기 조치한 것입니다.

▲대한항공 전 임원들은 항공기 탑승 시 기내 서비스와 안전에 대한 점검 의무가 있습니다. 조현아 부사장은 기내 서비스와 기내식을 책임지고 있는 임원으로서 문제 제기 및 지적은 당연한 일입니다.

3. 철저한 교육을 통해 서비스 질을 높이겠습니다.

▲대한항공은 이번 일을 계기로 승무원 교육을 더욱 강화해 대 고객 서비스 및 안전 제고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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