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전기/전자

김치냉장고 대용량이 잘나간다

김장하는 가정 늘어나자 꾸준히 판매 증가

2015년형 딤채와 모델 박기량



올해 출시 20주년을 맞이한 김치냉장고 시장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꾸준히 판매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부동산 완화와 배추값 폭락으로 직접 김장하는 가정이 늘면서 모델에 상관없이 대용량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대유위니아는 4일 김치냉장고 딤채 10월~11월 두 달 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판매량 중 스탠드형과 뚜껑형 관계없이 대용량 제품의 성장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4룸 468리터 이상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판매는 전체 스탠드형 제품 판매량에 30% 이상을 차지했다. 멀티형 5룸 독립공간을 적용한 2015년형 딤채는 대용량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판매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뚜껑형 김치냉장고도 용량이 큰 제품이 잘 팔렸다. 220리터 주력제품의 판매량은 지난해 10월~11월에 비해 12.5% 늘었다. 올해 두 달간 120~180리터 제품의 판매 비중은 전체 뚜껑형 제품의 26.6%를 차지한 반면, 200~221리터 제품은 73.4%로 용량이 큰 대용량 김치냉장고 판매가 더 높았다. 전체 김치냉장고 판매 중 절반이 넘는 약 57.1%가 대용량 제품이었다.

대유위니아 2015년형 딤채 스탠딩



김치냉장고 용량은 1995년 52리터로 시작해 1999년 120리터, 2000년 170리터, 2002년 220리터로 해마다 늘어났다. 스탠드형 김치냉장고가 인기를 끌면서 용량은 305리터에서 355리터, 468리터로 더욱 커졌다. 2012년부터는 560리터까지 늘었다.

최연근 대유위니아 마케팅담당은 "김치냉장고가 김치 보관과 숙성이라는 본연의 용도 외 과일야채 등 신선 식품 보관까지 쓰임새가 확대되면서 대용량을 선호하는 추세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 같은 대용량 선호 추세는 향후 수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105만대 판매량을 보였던 김치냉장고 시장이 올해는 115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치냉장고 업계 관계자는 "대용량 제품 중에서도 스탠드형보다 뚜껑형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낸해 보다 현재 15%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기대치를 120만대로 예상했지만 조금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