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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중위험·중수익' 채권 내년에도 '투자매력'

중국 자본시장 개방 맞물려 위안화 신상품 쏟아져

중국 자본시장 개방 맞물려 위안화 신상품 쏟아져



저금리 기조로 중위험·중수익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면서 내년에도 채권을 향한 관심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중국 자본시장 개방과 맞물려 위안화 채권 신상품이 쏟아져나오는 등 투자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키는 상품이 속속 등장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자산운용사들은 이달 들어 중국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를 잇따라 내놨다.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은 '알리안츠 위안화채권 증권자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을 지난 25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룩셈부르크에 등록된 역외위안화 채권펀드에 재간접 투자하는 형태로 운용된다.

유안타증권도 지난 5일부터 중국 본토채권에 투자하는 '동양차이나본토채권증권투자신탁1호(채권-재간접형)'을 판매 중이다.

중국 투자 수요가 늘면서 달러화 표시 중국 채권을 공략하는 상품도 등장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17일부터 '한국투자 달러표시 중국국유기업 목표전환형 펀드(채권혼합)'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중국 주요 국유기업들이 미 달러화 표시로 발행한 채권에 주로 투자한다.

중위험·중수익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채권 투자 수요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 국내채권형펀드에 546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펀드에 5252억원이 유입된 점을 고려하면 주식 투자수요와 거의 차이를 보이지 않고 오히려 소폭 앞섰다.

해외채권형펀드 중에서는 최근 1개월간 글로벌채권(-518억원), 신흥국채권(-88억원) 등이 일제히 자금 이탈을 보인 가운데 아시아퍼시픽채권에만 251억원 들어왔다.

채권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채권에 대한 투자매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박형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까지도 채권에 자금이 계속 유입되고 있다"며 "신흥국을 아시아, 남미, 동유럽으로 구분해 볼 때 내년 아시아 채권이 가장 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채권시장의 금리가 일부 신흥국을 제외하면 안정 국면에 접어든 점이 긍적적으로 풀이됐다.

고은진 하나대투증권 자산분석실 팀장은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적 통화정책 기조로 볼 때 내년 변동성이 높지 않을 것으로 보기 때문에 특정 금리 수준에 만족한다면 채권 투자가 괜찮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다만 해외채권의 경우 투자에 있어 유의할 점도 있다.

고 팀장은 "가령 위안화 상품의 경우 채권 발행자가 정부가 아니라 일반 기업 등 민간이라면 신용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운용사의 운용능력과 개별 상품별 특성을 잘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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