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아마추어 대회가 정기적으로 열린다.
라이엇 게임즈는 자사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에서 e스포츠 아마추어 게이머들이 참가할 수 있는 정기 대회를 신설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라이엇 게임즈에서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공식 LoL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로 대학생, 여성, 직장인 등 참가대상에 따라 3가지 대회로 구분돼 진행된다.
우선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은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총 상금 4000만원 규모의 아마추어 대회다. 지역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최종 32개팀이 본선 토너먼트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여성팀을 대상으로 하는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레이디스 배틀'도 연 2회(윈터·서머)개최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서울 지역 PC방에서 예선을 진행해 본선에 진출할 16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본선 진출에 성공한 팀들은 혜화동에 위치한 콘텐츠코리아랩에서 본선 토너먼트를 펼치게 된다. 본선 전 경기는 아프리카TV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LoL 애호 직장인을 위한 대회도 마련된다. 사내 동호회 팀들이 참가할 수 있는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직장인 토너먼트'는 매회 2개 기업의 신청을 받아 각 회사당 8개팀이 출전하는 사내 토너먼트로 시작된다. 이후 최종 선발된 각 회사의 2팀이 회사의 이름을 걸고 격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결승전은 나이스게임TV의 공식 채널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며 총 상금 규모는 300만원이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올해 '2014시즌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4만명 이상의 관중을 동원하는 등 LoL e스포츠가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일반인 플레이어분들의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에 준비한 아마추어 대회를 통해 누구나 게임을 즐기고 관람하는 e스포츠 즐거움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