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전기/전자

삼성·LG전자 미국 유럽서 마케팅 차별화…2015년 세계 가전 1위' 달성 기대감

LG전자 미국서 고객 주방 리모델링 이벤트 진행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최대 소비 시장인 유럽과 북미를 공략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삼성과 LG전자의 가전사업부가 올 3분기 다소 실망스런 성적을 거두었다. 반면 유럽과 북미 현지 가전업체들은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이는 삼성과 LG가 글로벌 시장에서 초라한 성적표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삼성과 LG는 프리미엄 제품과 현지 정서에 맞는 체험 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으로 반격에 나서고 있다. 특히 유럽과 북미 주방가전 시장이 빌트인으로 꾸며지고 있는 만큼 단품 가전제품을 넘어서 프리미엄 주방솔루션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웠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세계 정상급 셰프를 가장 많이 배출한 프랑스 국립 요리학교 페랑디에 삼성전자 주방 가전제품으로 구성된 '삼성 컬리너리 클래스'를 열고 유럽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하고 있다.

94년 역사의 페랑디가 일반인 대상 수업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클래스는 냉장고, 오븐, 인덕션, 식기세척기 등 삼성전자 프리미엄 주방 가전으로 꾸며졌다.

삼성전자 컬러너리 클래스



삼성전자는 클래스를 운영하며 요리사와 수강생의 요구 사항을 향후 제품 개발과 마케팅 활동에 반영하면서 제품 우수성을 알리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LG전자는 미국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네이트 버커스와 손잡고 고객 맞춤 주방을 제공하는 '미국판 러브하우스'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 당첨자 로렌의 집을 방문해 수납 공간, 소음이 심한 구형 가전, 비효율 적인 공간 배치 등 이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 주방을 선보였다.

대용량 냉장고, 더블 월 오븐, 가스 쿡탑,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오븐 등 1500만원 상당의 'LG 스튜디오' 패키지 제품은 물론 기능성, 편의성을 겸비한 가구 등 주방 전체를 개조해 아늑하면서도 편안한 이들 가족만의 주방을 완성했다.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유럽과 북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려는 노력이 묻어난다. LG전자는 지난해 프리미엄 주방 가전 패키지 'LG 스튜디오'를 북미 시장에 론칭하며 고급 이미지를 구축해 가고 있다.

삼성과 LG가 '2015년 전 세계 생활가전 1위'를 목표로 내세운 만큼 올 4분기 부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